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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제네시스 미국선 이렇게 판다...정의선식 해외시장 대응책

2017-12-12 14:45:48
이다정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현대자동차가 올해 해외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이를 점검하고 타개책을 찾기 위해 미국, 멕시코 등으로 연이어 해외출장을 떠나 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시장 현황을 점검했다. 이후 전략 차종 출시, 합작 설립 등 시장별 수익성 개선과 판매 회복을 위한 각종 대응책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상용차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인근 국가를 공략하기 위해 합작 법인을 설립한다. 현대차는 내년 5월 알타 그라하 그룹 (Artha Graha, 이하 AG 그룹)과 상용차 전문 합작 법인을 설립해 생산・판매・AS 등 자동차 산업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고 11일 밝혔다.

AG그룹 이키 위보우(Iki Wibowo) 사장과 (앞줄 우측)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AG그룹은 1973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10위권 대기업으로 현대차 인도네시아 상용 판매를 담당하고 있는 대리점의 모기업이다. 합작 법인 설립으로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조립 생산기지는 물론 탄탄한 판매망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생산은 투자비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반제품 조립생산(CKD, Complete Knock Down) 방식의 위탁 생산이 추진된다. 엔진 및 주요 부품들을 국내 공장에서 생산, 공급해 위탁 공장 내 합작법인 전용 생산 설비를 갖춰 품질, 납기 등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좌측부터) 우마르 하디(Umar Hadi) 인도네시아 주한 대사, AG그룹 이키 위보우(Iki Wibowo) 사장, 현대자동차 상용수출사업부 이인철 전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트리아완 무나프(Mr. Triawan Munaf) 인도네시아 창조경제위원장,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한성권 사장, AG그룹 리차드 하림 쿠수마(Richard Halim Kusuma) 부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본격적인 생산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연간 2000대의 현지 맞춤형 차량을 생산한다. 초기에는 대형트럭 엑시언트와 중형트럭 뉴마이티를 투입하고 지속적으로 현지에 적합한 신차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현대차는 인근 동남아로의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한국산 완성차에대해 30%~80% 관세를 매기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제품은 아세안 자유무역협약(AFTA)에 따라 무관세로 역내 수출이 가능하다.

제네시스 g70 출시 현장
북미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을 꾀하기 위해 판매망을 정비한다. 특히 내년 봄 G70 출시를 앞두고 앞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던 판매망 분리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현대차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 브라이언 스미스(Brian Smith)는 내년까지 제네시스 독립 딜러 매장을 85~90곳으로 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일부는 현재 제네시스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 매장 외의 별도의 딜러사도 포함될 예정이다.

앞서 현대차 북미법인은 제네시스 판매망 분리를 시도하면서 기존 딜러들과 갈등을 겪었다. 회사측이 고급 브랜드에 필요한 특별 쇼룸이나 고객 서비스 시설을 갖출 수 있는 딜러를 조건으로 내걸며 현대차 딜러가 아닌 다른 딜러사도 선정할 가능성을 밝히자 수익성 높은 제네시스를 팔 수 없게 되는 딜러사 측에서 반발한 것.

제네시스 g90
그는 “제네시스 판매 매장은 90곳 이상이 될 수도 있지만 제네시스를 판매하고 있는 현대차 매장인 350여 곳을 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연말까지 딜러들에게 제네시스 매장을 지정해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달 해외시장에서 국내공장 수출 9만3,660대, 해외공장 판매 26만5,385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감소한 총 35만9,045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는 일부 국가들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2.7% 줄었으며, 해외공장 판매도 13.9% 감소했다.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dajeong@autocast.kr
Tags :  현대차  제네시스  현대차북미법인  정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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